2026년 10월 2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한줄 요약]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2.9%로, 에너지 및 산업재 가격의 상승세가 물가 지표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통계청 발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9월 한국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2.8%)과 8월(3.1%)의 흐름을 이어받은 수치입니다.
주요 품목별 물가 변동 현황:
- 에너지 및 산업재: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지속으로 인해 석유 제품 가격이 전년 대비 1래 14.8% 상승했습니다. 특히 경유 가격은 20%, 휘발유 가격은 11.8% 급등하며 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산업용 제품 물가는 4.2% 상승했으며, 반도체 비용 상승에 따른 컴퓨터 가격(27.4%)과 신규 모델 출시 영향의 스마트폰 가격(8.3%)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 농축수산물: 배추(-9.2%)와 사과(-15.2%) 등 주요 품목의 하락세로 농축수산물 물가는 전년 대비 0.3% 감소했습니다. 다만, 국내산 소고기(6.6%)와 호박(46.9%)은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 서비스 및 기타: 서비스 물가는 보험료(13.4%)와 해외 패키지 여행 상품(19.3%)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2.7% 증가했습니다. 전기, 가스, 수도 요금은 0.4%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2.8%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과 핵심 품목의 물가 상승 신호로 인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내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물가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