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달러 표시 자산 가치 상승과 외화 예금 증가로 인해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8월 한 달간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났습니다.
2026년 9월 3일자 기사 기준,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42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143억 3,000만 달러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번 월간 증가 폭은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1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이며, 외환보유액 총액은 2022년 5월(4,477억 1,000만 달러)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금융기관이 보유한 외화 예금의 증가와 더불어, 해외 자산의 달러 표시 가치 상승 및 운용 수익 발생을 분석했습니다.
자산별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미국 국채를 포함한 해외 유가증권은 전월 대비 70억 7,000만 달러 증가한 3,870억 7,000만 달러로 전체 외환보유액의 87.5%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외화 예금은 71억 7,000만 달러 증가한 30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특별인출권(SDR)은 6,000만 달러 증가한 157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금 보유액은 47억 9,000만 달러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