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대한민국 국방부가 최근 DMZ 인근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이 북한의 의도적인 지뢰 매설임을 밝히자, 북한이 이에 대해 당혹감을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2026년 10월 7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한국의 조사 결과와 지뢰 제거 작업에 대해 '당혹스러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21일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로 인해 한국군 장병 2명이 중상을 입은 가운데, 우리 군은 군사분계선(MDL) 남측 지역에 북한군이 의도적으로 매설한 지뢰가 폭발의 원인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 외무성은 해당 조사가 결과를 조작하기 위한 '가짜'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부인해 왔습니다.
강 장관은 국회 답변을 통해 '북한이 우리의 대응에 상당히 당혹스러워하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과거와 달리 북한의 성명이 우리 측의 조사 결과 발표 및 지뢰 제거 작업 시작 하루 뒤에야 나왔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번 성명이 김여정 부부장이 아닌 외무성 명int 명의로 발표된 점에도 주목하며, 북한이 수위를 조절하려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우리 군은 해당 지역의 지뢰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으나, MDL 남측에 추가적인 북한 측 지뢰가 매설되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엔군 사령부(UNC)와 공동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북한의 경계 침범 및 지뢰 매설 행위를 정전협정 위반으로 공식 규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아울러, 시간이 흐름에 따라 훼손되거나 유실된 군사분계선 표식(MDL marker) 문제와 관련하여 경계선 지도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었습니다. 국방부는 향후 유엔군 사령부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사항을 공식화하고,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남북 군사 채널 재가동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