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7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한 줄 요약]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변호인단이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한 대통령 위협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며 기소 취소를 요청했습니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변호인단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재판을 앞두고, 과거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조개껍데기 사진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실제적인 위협이 아니었다며 연방 판사에게 기소 취소를 요청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코미 전 국장이 2025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86 47'이라는 숫자가 적힌 조개껍데기 사진을 게시한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그는 해당 사진의 캡션으로 '해변 산책 중 발견한 멋진 조개 형성'이라고 적었습니다. 여기서 숫자 '86'은 무언가를 제거하거나 버린다는 은어로 통용되며, '47'은 트럼프 대통령을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변호인단은 이번 기소가 수정헌법 제1조에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하며, 정부가 정치적 반대 세력을 침묵시키기 위해 형사 처벌을 이용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단은 '86 47'이라는 문구가 대통령에 대한 폭력을 암시한다고 해석하는 것은 합리적인 관찰자로서 불가능하며, 설령 그렇게 해석되더라도 이는 정치적 과장에 불래할 뿐 법적 의미의 '진정한 위협(true threat)'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측 인사들과 주요 법 집행 기관 관계자들은 해당 게시물이 대통령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으로 간주되었으며, 이에 따라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이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코미 전 국장은 현재 대통령에 대한 위협 및 주간 통상에서의 위협 전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코미 전 국장은 기소 직후 자신의 서브스택(Substack)을 통해 자신은 여전히 무죄이며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며, 독립적인 연방 사법부를 신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의 피고인 인청(arraignment)은 오는 9월 30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